한국일보

PW 카운티 교육청이 개인정보 유출… 학부모들 분노

2026-01-01 (목) 07:34:23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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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교육청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외부 업체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교육청 측은 지난 19일 해당 지역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 협력 업체인 원격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 기관인 ‘헤이즐 헬스(Hazel Health)’사에 개인정보가 본의 아니게 공유되됐다”고 시인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6일 건강 관련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가정에 헤이즐 헬스 측이 가입 환영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면서 불거졌다.
조사 결과, 교육청은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파일을 업체 측에 잘못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주소, 셀폰 번호, 소속 학교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 측은 “사건 인지 즉시 헤이즐 헬스 측에 해당 정보의 파기를 요청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수정했다”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학부모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 학부모는 “교육청은 정보를 파기했다고 하지만 이를 어떻게 증명하느냐. 학교가 아이들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는 믿음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성토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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