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경 화가 개인 작품전시회
2025-12-19 (금) 09:50:08
손수락 기자
▶ 베이지역 반세기의 삶, 작품으로 승화
▶ 오클랜드 갤러리서, 내년 2월말까지 전시

오클랜드에서 개인전을 열고있는 최화경 화가가 자신이 그림을 그리고있는 알라메다 커스톰 프레이밍 샵에서 사진을 찍었다. 뒤쪽에 요세미티를 그린 풍경화와 가족을 생각하며 그린 작품이 놓여있다.
대학재학중이던 1970년 국전에 입선한 촤화경 화가의 개인작품전시회가 12월 1일부터 오클랜드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최화경 화가(78)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 서양학과 4학년 때에 제18회 국전에 입선하여 재학중에 처음 국전 입선으로 교수들의 격려와 각광을 받은 작가이다. 최화경 화가는 음악과 체육,그림등 본래 예능 분야에 재능이 있었으나 세살때부터 매일 엎드려 그림을 그리자 의사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권유로 화가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을 졸업후 1972년 4월 최금열씨(현재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장로)와 결혼, 그해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이주하여 알라메다에 커스톰 프레이밍(Custom Framing )샵을 운영하면서 계속 그림을 그려왔다. 최 화가는 일상의 삶속에서 매일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유화를 그려 그의 작품은 풍경화,정물화,인물화 등 분야가 다양하다.
그래서 이번 전시회에는 1972년부터 53년동안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미술에 대한 높은 열정을 갖고 일상의 삶을 소재로그린 77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에 대한 오프닝 리셉션은 지난 12월 4일(목) 에 그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오클랜드한인 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 교인과 이화여대 동문등 60여명의 축하속에 성황리에 열렸었다. 최화경 화가의 반세기 동안의 작품활동의 결실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열린다.
▲전시기간: 2025년 12월1일- 2026년 2월 28일
▲전시장소: 311 Oak St. #116. Oakland.CA 94607
▲연락처: (510)452-1927(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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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