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입장권 폭등 비판 FIFA, ‘60달러’ 티켓 발매
2025-12-19 (금) 12:00:00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폭등에 비판받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티켓을 발표했다. FIFA는 16일 북중미 월드컵에서 열리는 104경기 전체를 대상으로 60달러 최저가 표를 새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서포터 엔트리 티어’라는 이름의 최저가 입장권은 참가국 축구협회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각국 축구협회는 자체로 마련한 자격 기준을 충족하는 ‘충성도 높은 축구 팬’에게만 입장권을 판매하도록 했다.
FIFA의 이번 저가 입장권 발매는 앞서 북중미 월드컵 티켓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은 조별리그 180~700달러, 결승전은 4,185~8,680달러 등으로 책정돼 있다. 이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69~1,607달러)와 비교하면 최대 5배 이상 높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