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장과 협동 강화하겠다”
2025-12-18 (목) 08:05:02
이창열 기자
제 11대 재미대한워싱턴한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양광철 관장(사진)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강명학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서류 등록 마감은 지난 13일이었으며, 2026년부터 2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회장에 현 수석부회장인 양광철 관장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면서 “제출된 서류에 하자가 없어 제 12대회장으로 당선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엄일용 회장은 “내년 1월경 총회를 열어 새 회장 인준과 이·취임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양광철 회장 당선자는 “지역 도장과의 협동을 강화하고, 태권도 시합 등 협회 주관 행사 수익금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한편,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 회장 당선자는 태권도 공인 8단으로 현재 알렉산드리아에서 양스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다. 1993년부터 버지니아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활동해 왔으며, 올해 부산전국체전에 미국 태권도팀 총감독직을 맡아 미국이 해외 한인팀 가운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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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