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찬 교수 국민훈장 목련장 수훈
2025-12-17 (수) 07:44:09
정영희 기자
조지 메이슨 대학교 노영찬 명예교수(사진)가 한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지난 6월 은퇴한 노 교수는 페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1981년부터 44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학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어 강좌 개설과 인천 송도 캠퍼스 건립 기초 등에 공헌했다.
또 동양정신문화연구회 지도교수로 28년째 매달 월례강좌를 통해 한인 동포사회에 오산학교 출신의 유영모·함석헌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철학과 종교, 학문의 지혜를 전하며 사유하는 지성인으로 이끌고 있다.
경북 영덕 출신의 노 교수는 연세대 졸업 후 UC 산타바바라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은 비교종교학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44년간 조지 메이슨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종교학과를 신설해 초대 학과장을 지냈으며 유교사상과 노장사상의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4년 ‘율곡 대상’(학술 부문), 2019년 ‘자랑스러운 워싱토니언’ 어워드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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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