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 센트럴파크에 ‘뷔 벤치’ 생겼다

2025-12-16 (화) 01: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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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뷔 생일 맞아 美 팬들 ‘뉴욕 센트럴파크 뷔 벤치’ 조성

뉴욕 센트럴파크에 ‘뷔 벤치’ 생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사진=스타뉴스

방탄소년단(BTS) 뷔의 미국팬들이 뷔의 생일을 축하하며 뉴욕 센트럴파크에 뷔의 벤치를 조성했다.

뷔의 미국팬들은 전역 후 처음 맞이하는 뷔의 생일(12월 30일)을 기념해 뉴욕의 중심부에 있는 센트럴파크에 뷔를 위한 벤치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포트는 뷔의 미국 팬들이 만든 자선단체인 '태형튜즈데이'(TAEHYUNG TUESDAY)가 진행했다. '태형튜즈데이'는 '태형의 코너'(TAEHYUNG'S CORNER)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트럴파크는 맨해튼에 있는 뉴욕 중심부에 있는 공원으로, 해마다 2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미국 전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공원으로 꼽힌다. 뷔의 벤치는 지난 5월 새로 조성된 데이비스 센터가 있는 인공호수가에 위치해 있으며 호수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센트럴파크의 벤치에 문구를 새긴 동판을 설치하는 '어덥트 벤치'(Adopt-A-Bench 벤치를 입양하다는 뜻의 기부벤치)는 개인·가족·법인의 명의로 기부금을 내고 설치한다. 모든 기부금은 비영리단체인 센트럴파크 보존 협회(Central Park Conservancy)에서 운영한다.

센트럴파크 보존 협회는 "'어덥트 벤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센트럴파크에 있는 1만 개의 벤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만 달러의 세금 공제 기부금을 기부하면 보존 협회에서 선택한 벤치에 개인 명판을 설치해 준다"고 설명한다.

2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고 만든 동판벤치는 비어 있는 벤치에 한하며, 한번 설치하면 영원히 센트럴파크 내에 보존된다.

뷔의 미국팬들은 "뉴욕의 중심부, 센트럴파크에 김태형을 위한 벤치가 마련되었다. 팬들과 방문객들이 시대를 초월한 뷔의 존재감을 느끼고, 함께 소통하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이다. 이 벤치는 '태형의 코너'에 또 하나의 소중한 공간을 더하는 것으로, 세상에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뷔의 예술성, 따뜻함, 그리고 사랑을 기념한다"라며 뷔의 벤치를 만든 의미를 밝혔다.

또 하와이에는 팬베이스 'THV Hawaii'가 뷔의 생일을 맞아 하와이 오하우에 뷔뿐만 아니라 멤버의 전원의 이름으로 7그루의 나무를 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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