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주 ICAS 부회장이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오른쪽)에 리버티 상을 수여하고 있다.
커티스 스캐퍼로티(Curtis Scaparrotti)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연구소(ICAS, 회장 김신자)가 수여하는 ‘리버티(Liberty) 상’을 수상했다.
한반도 이슈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ICAS는 10일 알링턴 소재 아미 네이비 컨트리 클럽에서 만찬을 갖고 스개퍼로티 전 사령관에게 상을 시상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우리 모두가 행복을 추구하는데 행복하려면 사랑이 필요하다”면서 “개인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처럼 한미 양국도 행복을 추구했고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도 강화됐다”고 말했다.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은 예비역 육군대장으로 2013년 10월3일부터 2016년 4월30일까지 한미연합사 사령관을 역임했다. 또 유럽연합군최고사령부와 미군 유럽사령부의 최고 사령관도 역임했다. 또 최근까지 주한미군전우회 회장도 역임했다.
ICAS는 매년 한미관계를 증진시킨 인물 등을 선정, 리버티상을 수여하고 있다. 일레인 차오 전 연방 노동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 대사, 존 틸러리 전 한미연합사 사령관, 월터 샤프 전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받았다. 한인으로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상 두 번째로 연방 순회항소법원 판사가 된 마이클 박 판사, 박선근 ‘제너럴 빌딩 메인티넌스’ 전 대표 등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 한인으로는 로사 박 미주한인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주한미군전우회 후원기관인 한미동맹재단의 임호영 회장, 유명환 이사장(전 외교부 장관), 김종욱 이사, 신경수 부회장(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이경구 사무총장(전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등이 참석, 스캐퍼로티 전 사령관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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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