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심장질환의 새로운 위험원인 발견
2025-12-12 (금) 07:39:01
이종현/심장내과
지금까지 알려진 심장질환의 원인은 주로 고혈압, 당뇨, 흡연 그리고 고지혈증이다. 또한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여성의 폐경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호주의 Flinders University의 Daniel P. Windred PhD는 미국의사협회저널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 에 새로운 심장질환의 원인을 발표했는데 바로 ‘야간 조명 노출과 심혈관 질환 발생률의 관계’ (Light Exposure at Night and Cadiovascular Disease Incidence )이다.
이 조사는 영국 바이오 뱅크(UK Biobank) 참여자 8만 8천 여명의 저녁시간 이후 새벽까지 빛에 노출되는 시간과 강도를 분석하여 발표한 것이다. 즉 저녁이후 접하는 빛, 더 밟고 더 오래동안 빛을 접하면 심장 질환이 더 생긴다는 파격적 결론이다. 이는 저녁에 공부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러나 아침 일찍 일어나 6,000보 이상 걷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며 적색육(소고기 ,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고기 )을 적게 섭취하고 체중 조절하며 혈압, 혈당, 콜레스트롤을 잘 조절하면 지금까지 알려진 새로운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은 큰 문제가 안 될것임을 확신한다.
여러분 다가오는 추운 계절에 집안에만 거하지 마시고 밖에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걸으세요!
<이종현/심장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