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동영상 캐릭터 사용
▶ 10억달러 투자도 발표
월트 디즈니와 오픈AI가 디즈니의 200여개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동영상을 오픈AI 플랫폼 사용자가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3년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합의에 따라 팬들은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플랫폼 ‘소라’와 챗GPT에서 디즈니, 마블, 픽사, 스타워즈 등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AI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양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디즈니는 오픈AI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
한편 월트 디즈니는 한국의 네이버웹툰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8월에는 네이버웹툰과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고 ‘어벤저스’,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등을 웹툰으로 제작하는데 합의했다.
월트 디즈니는 AI 기업들과 네이버웹툰 등과의 협력을 통해 매출과 시장 점유율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즈니 캐릭터의 사용 확대를 통한 저작권 수입 증대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