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의 유지 기려 3만불 기탁
2025-12-11 (목) 07:40:46
이창열 기자
▶ 여승제 박사 부부,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에

여승제 박사(오른쪽)와 부인 이윤희 씨.
버지니아 타이슨스에서 방사선과 의사로 활동하는 여승제(Seung Yo) 박사 부부가 고모인 고 MDL 여사의 삶과 뜻을 기리기 위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부에 영구장학금으로 3만달러를 기탁했다. 장학금은 ‘MDL 장학금’으로 제정됐다.
지난 5일 이사회에서 발표된 이번 기부는 평생 교육의 가치를 강조해 많은 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었던 고인의 헌신과 사랑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 MDL 여사는 흔들림 없는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그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 그녀는 배움이 삶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더 밝은 미래를 만드는 힘을 지닌다고 굳게 믿었다.
여승제 박사 부부는 “이 장학금을 통해 고인의 유산을 기리고, 다음 세대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했던 그녀의 신념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 기부가 고등교육에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그녀의 변함없는 정신과 교육에 대한 사랑을 잘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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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