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 탑승객 100만명 돌파 에어프레미아, 5년 만에

2025-12-11 (목)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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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여객 100만명을 넘어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12월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취항 첫해인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 국내선과 무착륙 관광비행을 중심으로 8만1457명을 수송하며 출범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2022년 9만8,153명 ▲2023년 67만1,483명 ▲2024년 76만6,503명으로 매년 가파른 증가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한국 국내선 없이 장거리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해 온 항공사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의 의미가 크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B787-9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했고, 다낭·홍콩 등 아시아 노선을 확대하며 네트워크를 다각화했다.

올해 전체 탑승객 중 아시아 노선은 약 52만여명(5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주 노선은 46만2000여명(46.2%) 등 장거리 미주 노선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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