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소사이어티’ 연례 갈라
▶ 250여명 참석 성황 개최
▶ 여명미·여천기 박사 부부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수상

유분자 이사장(오른쪽)이 여명미·여천기 박사 부부에게 ‘제4회 소망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을 수여하고 있다.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지난 7일 오렌지 시 소재 호텔 페라, 다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에서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갈라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 이어가는 아름다운 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갈라는 ‘제4회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시상식과 함께 유분자 이사장의 구순을 기념하며 한인사회를 위한 헌신과 리더십을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여명미·여천기 박사 부부가 제4회 소망 아름다운 삶의 여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 박사 부부는 평생에 걸쳐 지역사회의 정신적·정서적·사회적 웰빙 향상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망소사이어티측에 따르면 의사이자 교육자로서 여 박사는 임상 진료를 넘어 ‘푸른 초장의 집’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안전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고, ‘ABC 상담 대화 교육원’을 통한 세미나와 상담 프로그램으로 이민 가정의 의사소통 장벽을 극복하도록 돕는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따뜻한 사회적 관계 형성에 힘써 왔다.
유분자 이사장은“‘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출범한 소망 소사이어티가 어느덧 2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앞으로 2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 속에서도, 생명을 살리고 존엄을 지키며 삶을 더 풍성하게 하는 우리의 사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과 데이빗 류 전 LA 시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갈라에서 유분자 이사장은 특별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유 이사장은 올해 미국 엘리스 아일랜드 명예 메달(Ellis Island Medal of Honor)과 대한민국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동시에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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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