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옥타LA, ‘무역의 날’ 기념식·이취임식 성료

2025-12-08 (월) 12:00:00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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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대 김창주 회장 취임 “공정·투명한 운영 다짐”

▶ 무역인상·대통령상 시상도
▶ 각계 인사 200여명 ‘성황’

옥타LA, ‘무역의 날’ 기념식·이취임식 성료

5일 빌트모어 호텔에서 열린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의 제2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정병모(앞줄 오른쪽) 회장과 김창주 신임 회장이 역대 회장들의 축하를 받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LA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LA·회장 정병모)가 지난 5일 LA 다운타운 빌트모어 호텔에서 진행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26대 회장 취임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기념식은 옥타 LA 이사와 회원, 한인 주류사회 경제계 인사, 한국 지방자치단체 파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치권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축사가 이어졌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옥타LA와 회원 여러분의 활동은 한·미 무역 관계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자, 양국의 번영에 기여하는 중요 기반“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다양한 자원, 그리고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성호 LA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이에 따른 관세 및 통상정책 변화로 무역환경이 급격하게 요동친 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임기 동안 헌신적인 리더십으로 옥타LA를 이끌어 주신 정병모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상봉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무역은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국제 사회와의 상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오늘 기념식은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자리이자,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을 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옥타LA가 전 세계 한인 무역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올 한해 옥타LA를 이끈 정병모 25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이사님과 회원님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후원과 봉사를 통해서 서로 화합하며 대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대회들을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고 협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병모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넘겨 받은 김창주 26대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협회의 발전을 위해 2025년 한해 동안 수고하신 정병모 25대 회장님과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26대 집행부는 옥타LA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더 품격있고 자랑스러운 경제무역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6대 회장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을 할 것“이라며 ”옥타LA가 질타보다는 격려로, 방관보다는 응원으로,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화합하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주 신임 회장은 한국 안마의자 업계 1위 브랜드인 ‘바디프랜드’의 미주 법인장을 맡으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편 지난 1964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올해로 62번째 무역의 날을 맞아 진행된 기념식에는 올해의 무역인상, 대통령상 등 다수의 시상자가 배출됐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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