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수위 ‘커뮤니티 안전위’에 경찰 폐지론자 등 반경찰 인사 다수포함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가 24일 발표한 인수위원회 ‘커뮤니티 안전위원회’(Committee on Community Safety)에 반 경찰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뉴욕시경찰국(NYPD)의 치안정책이 축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26일 “맘다니의 커뮤니티 안전위 인수위원 명단에 ‘경찰의 종말’(The End of Policing)의 저자 브루클린 칼리지 사회학과의 알렉스 비탈 교수가 포함됐다”며 “그는 ‘경찰 폐지론자’(Police Abolitionist)로 대표적인 반 경찰 인사”라고 보도했다.
‘경찰의 종말’은 경찰의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s) 정책을 비난하는 등 경찰의 궁극적 폐지를 주장하는 책으로 “문제는 경찰 활동 자체에 있다, 경찰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뉴욕포스트는 안전위 인수위원 명단에 포함된 경찰개혁커뮤니티연합(CPR)의 한인 강주현 디렉터와 호세 로페즈 이사, 브라운즈빌 안전연합의 다나 라클린, 총기규제 운동가 타미카 말로리, 폭력종식 비영리 단체 라이프 캠프의 에리카 포드 설립자 등도 반 경찰인사로 분류했다.
뉴욕포스트는 “CPR의 강주현 디렉터는 NYPD 예산 삭감의 열렬한 옹호자로 경찰 노조는 경찰과 한 몸이라며 경찰 노조를 경찰 개혁의 장애물로 비난해 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CPR의 호세 로페즈 이사 역시 경찰의 ‘깨진 유리창’ 반대론자로 반대 캠페인까지 주도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맘다니 당선자가 NYPD의 제시카 티쉬 현 국장을 자신의 행정부 첫 경찰국장으로 임명하면서 친 경찰정책을 기대했던 보수 진영이 이번 안전위 인수위원 명단에 다시 반 경찰 정책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NYPD 출신으로 서폭카운티 경찰국장을 역임한 로드니 해리슨과 전 증오범죄 부서를 책임졌던 하산 나비드, 타임스스퀘어 얼라이언스 톰 해리스 회장 등이 친 경찰 인사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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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