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일 취임식 앞서 402명 인수위원 명단 발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자 인수위원회에 최소 3명의 한인 위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맘다니 시장 당선자는 24일 맨하탄 센트럴팍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1일 취임식을 앞서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미리 준비할 17개 위원회 402명의 인수위원(Critical Advisors) 명단을 발표했다.
본보가 인수위원 명단을 한인 추정 성씨를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한인은 ▲커뮤니티 안전위원회(Committee on Community Safety)의 조앤 유 전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 사무총장, 강주현 경찰개혁 커뮤니티연합(CPR) 디렉터 ▲커뮤니티 노동자 정의위원회(Committee on Worker Justice)의 현우 데이빗 김 변호사 등 최소 3명으로 파악됐다.
맘다니 당선자는 “정부, 노동계, 비영리단체, 학계, 기업의 리더 등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새 행정부의 정책 개발과 실행, 모범 사례 등에 대한 조언을 하게 될 것”이라며 “주택과 보육, 생활비 문제 등 뉴욕시 당면 과제들을 풀어내기 위한 기초를 수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인수위원은 뉴욕택시노동자연맹의 바이라비 데사이 사무총장, 브루클린어린이박물관의 아티바 에드워즈 회장 겸 CEO, 뉴욕데이케어협의회의 파라 가드너(Farah Gardner) 사무총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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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