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0클럽 문숙 회장(왼쪽 두 번째)과 회원들이 지난 주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를 찾아 1천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전하고 있다.
2.20클럽(회장 문숙)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페어팩스 카운티 내 11개 학교에 각 학교당 1,000달러씩 총 1만1,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며 ‘감사와 나눔’을 실천했다.
문숙 회장과 강효순 부회장 등 임원진은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교통 편의를 고려해 각 학교에서 추천한 마켓(자이언트, 세이프웨이, 한아름 H 마트, 후레쉬월드)의 상품권을 직접 구입해 전달했다.
문숙 회장은 “홀리데이 시즌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소외된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동행한 이용학 회원은 세 자녀와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자로 “11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2.20클럽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브렌 마 파크 초등학교의 엘리자베스 윌리엄스 교장은 “올해에도 계속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달 걷기 행사에서도 한인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20클럽은 현재 애난데일 테라스, 브래덕, 파인 스프링, 우드번, 린브룩, 포리스트 데일, 브렌 마 파크, 런던 타운, 베일리스 업퍼, 하이블라 밸리 등 10개 초등학교와 애난데일의 포우 중학교 등총 11개교에 각 50명분, 총 550명분의 음식 패키지와 간식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2.20클럽은 매달 넷째 주 일요일 오후 5시에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있다.
문의 (703) 851-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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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