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기 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전 의원 별세

2025-11-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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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아나운서 출신 변웅전 전 의원 별세

변웅전 전 의원 [연합]

1970∼1980년대 인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3선 의원과 당 대표를 역임한 변웅전 전 의원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4일 전했다. 향년 85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산농고를 졸업하고 중앙대 심리학과 재학 중 1963년 중앙방송국(KBS) 아나운서가 됐다. 이후 1969년 MBC로 스카웃돼 ‘유쾌한 청백전’, ‘묘기대행진’, ‘명랑운동회’ 등을 통해 수려한 진행과 특유의 너털웃음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95년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 15대 총선을 시작으로 16, 18대 서산·태안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이 됐다. 18대 국회에선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맡았 2011년 자유선진당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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