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회서 세번째 ‘탑10’
▶ 우승은 핀란드의 발리마키

김시우 [로이터]
김시우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23일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시사이드코스(파70·7천5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RSM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했다.
리 호지스(미국),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올해 세 번째 ‘탑10’ 성적을 냈다.
김시우는 올해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오른 것이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의 최근 우승은 2023년 1월 소니오픈이다.
우승은 23언더파 259타의 성적을 낸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차지했다. DP 월드투어 2승이 있는 발리마키는 핀란드 국적 선수 최초의 PGA 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약 18억5천만원)다.
발리마키는 1타 차 선두였던 16번 홀(파4)에서 약 5.5m 파 퍼트를 넣고 단독 1위를 지켰다.
맥스 맥그리비(미국)가 22언더파 260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35위였던 카스티요는 이번 대회에서 3명 공동 2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10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안병훈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7타,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에 이미 올해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위 이내를 확보했고, 안병훈은 77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