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념·세대차이 넘어 평화통일 활동 주력”

2025-11-19 (수) 07:17:56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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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기 뉴욕평통 출범식, 미래세대 통일 기반 조성 등

▶ 4대 핵심 추진 사업 발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회장 이시화)가 17일 퀸즈 플러싱 소재 코리아빌리지 디모스 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시화 뉴욕평통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1기 뉴욕평통을 훌륭히 이끌어 준 박호성 회장과 역대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2기 뉴욕평통은 정치적 이념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 ‘평화와 통일’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평화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대화와 협력으로 통일의 길을 넓혀가는 건설적이고 열린 자문위원회가 되고자 한다. 특히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고 존중받는 ‘모범협의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차세대(K-Democracy&Heritage) 한국 방문체험 프로그램 ▲2027 세계 청년 컨퍼런스 뉴욕 유치 ▲평화·통일 아카데미 개최 ▲유엔 무관 초청 평화의 밤 개최 추진 등 한반도 평화와 미래세대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4대 핵심 추진 사업을 발표했다.


22기 뉴욕평통의 자문위원 규모는 당초 평통사무처가 발표했던 160명에서 173명으로 증원됐으며 임기는 2027년 10월31일까지 2년간이다. 집행부는 여성(위원장 권수경, 부회장 유은섭)과 청년(위원장 김희준, 부회장 금홍기), 기획홍보(부회장 조한경), 대외협력(부회장 오기정), 공공외교(부회장 원호길), 법률·인권(부회장 김광수), 지역사회(부회장 황순), 교육(부회장 이미선), K-문화(부회장 고수정), 종교(부회장 이상호), 생활체육(부회장 정기복), 통일정책 등 모두 12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현재 각 분과위원장과 부회장에 대한 인선작업이 한창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 후 이어진 평화통일 강연회에는 이재수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이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책과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연설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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