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밤하늘 들국화와 어머니

2025-11-13 (목) 07:45:13 나연수 두란노 문학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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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속에 피어난 들국화
은은한 향기속에
스며드는 어머니의 숨결

거센 바람에도
시들지 않던 미소
봄볕 같은 손길, 달빛 같은 음성

오늘도
들국화 향기에 젖어
그리움이 흐른다

<나연수 두란노 문학회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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