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무녀도’
2025-11-12 (수) 07:36:36
정영희 기자
▶ 문화원, 13일·14일 영화상영·감독과의 대화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이 ‘K-애니메이션: 안재훈 감독과의 대화 & 무녀도 상영’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13일(목) 오후 6시 30분 문화원에서의 첫 번째 세션에 이어 14일(금) 오후 2시 30분 DC 아메리칸 대학교에서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된다.
유명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의 대표인 안재훈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무녀도’ 특별 상영을 비롯해 안 감독 및 장원영 성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K-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듣는다.
김동리 작가가 1939년 발표한 소설 ‘무녀도’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원작 단편 소설의 문학적 아름다움이 뮤지컬의 자유로운 형식을 입고 더욱 인상적으로 피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는 평생 한국의 전통 무속인의 길을 걷는 주인공 모화에게 기독교로 개종한 아들 욱이가 돌아오면서 비극으로 치닫는 가족갈등을 통해 한때는 보편적이었으나 이제는 낯설게 사라져가는 것, 변화 앞에서 신념을 지키려는 인간의 운명을 보여준다.
상세내용은 문화원 홈페이지 https://washingtondc.korean-culture.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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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