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주택 전소 피해 한인 가정에 성금
2025-11-07 (금) 07:32:04
이진수 기자
▶ 옆집서 전기차 충전중 화재 “한인사회 관심·도움 감사”

뉴욕한인회 이명석(오른쪽)회장과 뉴욕조선족경제인협회이미나(왼쪽) 회장이 4일 오승철(가운데)씨에게 성금 1,000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뉴욕한인회 제공]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는 지난 8월 퀸즈 리틀넥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본보 9월22일자 A3A면] 오승철, 정지윤씨 가정에 1,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9세와 5세 된 두 아들을 둔 오 씨 부부는 “옆집에서 전기차 충전 도중 발생한 화재로 약 12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고,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없었다면 좌절감에 쓰러졌을 것”이라고 감사의 맘을 전했다.
뉴욕한인회에 따르면 오 씨 부부는 뉴욕한인회를 비롯한 한인단체들의 후원으로 약 7,000달러, 온라인 모금 사이트(고펀드미) 후원으로 약 8,000달러 등 재정적인 도움을 받았다.
오 씨 부부는 “화재 이후 단기 임대를 얻어 살아왔는데, 전소된 주택의 수리가 끝나면 그곳을 다시 임대해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내가 조선족으로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조선족 커뮤니티에서도 큰 관심과 도움을 받았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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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