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의회 민주 46석, 공화 5석으로 재편

2025-11-07 (금) 07:18:2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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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선거서 민주당 1석 늘어

지난 4일 실시된 뉴욕시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1석을 더 빼앗기면서 무게 추가 민주당 쪽으로 더 기울어졌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이날 선거 결과, 뉴욕시의회의 전체 51개 의석 가운데 민주당은 46석, 공화당은 5석으로 재편됐다.

현재 의석에서 민주당은 1석 늘어난 반면 공화당은 1석 줄어든 것이다.
공화당이 민주당에 빼앗긴 의석은 브롱스 13선거구로 공화당 현역 크리스티 마모라토 후보가 민주당의 셜리 알데볼 후보에게 득표율 52%대 46%로 패배 했다. 마모라토 후보가 선거구내 ‘벨리스 카지노 건설’을 끝까지 반대하면서 노조와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해 뉴욕주선거 이후 공화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던 퀸즈 30선거구와 브루클린 47선거구 역시 접전 속 결국 민주당 후보들이 8년 임기를 마친 민주당 현역 시의원들의 바통을 이어받는 데 성공, 공화당 바람을 잠재운 것으로 평가됐다.

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 후보는 퀸즈 19선거구의 비키 팔라디노 현 의원과 퀸즈 32선거구의 조앤 아리올라 현 의원, 브루클린 49선거구의 이나 베르니코브 현역 의원, 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 50선거구의 데이비드 카 현역 의원, 스태튼아일랜드 51선거구의 프랭크 모라노 현역 의원 등 5명이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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