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잊지마세요”

2025-11-07 (금) 12:00:0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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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웰푸드 대대적 홍보

▶ 남가주 한인마켓 등 판매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잊지마세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LA 한인타운 내 한 한인마켓에 빼빼로 판매부스가 대대적으로 설치돼 있다. [조환동 기자]

롯데가 오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전 세계에서 대대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LA와 뉴욕, 한국과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빼빼로 글로벌 마케팅의 메시지는 ‘Show your love with PEPERO’(빼빼로로 사랑을 나누세요)로, 빼빼로데이에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특히 이날이 공휴일인 베터런스데이와 겹치면서 홍보·판매 효과가 한층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인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등장하는 캠페인 영상 등을 각국 주요 도시에서 옥외광고와 오프라인 행사에 노출할 계획이다.

뉴욕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타임스스퀘어 ‘TSX 브로드웨이’ 빌딩의 대형 스크린에서 디지털 광고를 한다. 빼빼로데이 당일에는 LA 중심가에 있는 ‘The Twins’ 빌딩과 LA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디지털 옥외 광고를 진행한다.

남가주 한인마켓들에는 이미 빼빼로 판매 부스가 설치되며 판매 및 홍보를 시작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0년부터 빼빼로데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의 올해 매출이 약 2,415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특히 수출액이 9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701억원에서 30%가량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올해에는 글로벌 소비자가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주요 거점 도시를 기반으로 브랜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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