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6개 주민투표발의안 중 5개 통과

2025-11-06 (목) 06:57:0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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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주택개발 시의회 승인절차 없이 간소화

지난 4일 뉴욕시 본선거에 부쳐졌던 6개의 주민투표발의안 가운데 1개를 제외한 5개 발의안이 통과됐다.
5일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의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뉴욕시 선거를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짝수해로 옮기자’는 내용의 6번 발의안만 53.03%의 반대로 부결됐다.

뉴욕시의회와 뉴욕시장이 강하게 맞붙은 2~4번 발의안은 모두 통과, 시장이 완승을 거두면서 뉴욕시의 서민주택개발과 경미한 변경 프로젝트는 시의회 승인절차 없이 한층 간소화될 전망이다.

58.32%의 찬성으로 통과된 2번 발의안은 서민주택개발 시 시의회의 승인 절차 없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패스트 트랙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주택 및 인프라의 경미한 변경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 절차 간소화를 골자로 한 3번 발의안은 56.75%의 찬성으로 통과됐고, 시의회 의장과 보로장, 시장 등 3인으로 구성된 서민주택항소위원회 신설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4번 발의안도 58.30%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5번 발의안(도시 운영 현대화를 위한 각 보로의 디지털 도시지도 제작)과 1번 발의안(에섹스카운티 산림보호구역(애디론댁)내 올림픽 스포츠 단지 개발을 허용하는 개정안)도 모두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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