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10월 범죄통계 발표, 살인 전년동월비 48.6%나 ↓$강간은 증가

[출처=NYPD]
뉴욕시 범죄율이 1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찰국(NYPD)이 3일 발표한 ‘2025년 10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는 1만125건으로 전년 같은 달 1만832건 대비 6.5% 줄었다. [표 참조]
이 같은 범죄율 감소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유형은 살인 사건으로 18건 발생해 전년 동월 35건과 비교해 무려 48.6% 줄었다.
이어 차량절도가 1,1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강도가 1,3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6%, 침입절도가 1,06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폭행이 2,29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각각 감소했다. 이와함께 ‘공공주택단지’(Housing) 내 범죄는 48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철 등 대중교통(Transit) 시설내 범죄 건수 역시 15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했다. 또한 총격사건은 43건 발생해 전년 82건 대비 무려 47.6% 급감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올 들어 10개월간 발생한 총격사건은 600건 미만으로 지난 1994년 관련 통계(CompStat) 작성 이후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뉴욕시 7대 주요 범죄유형 가운데는 강간만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 기간 189건이 발생해 전년 동월 174건 대비 8.6%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증오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21.7% 감소했다. 하지만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4건이나 발생해 전년 대비 30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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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