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선거의 조기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비공식 집계에 따르면 10월25일부터 11월2일까지 9일간 실시된 조기투표에는 총 73만5,317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대선 외 진행된 조기투표 중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정치권에서는 뉴욕시선거 조기투표 열기와 관련 치열하게 전개돼 온 뉴욕시장 선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직전 뉴욕시장 선거가 치러졌던 2021년 13만4,946명과 비교해 무려 5.5배 급증한 것이다.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은 조기 투표율을 기록한 보로는 브루클린으로 24만3,737명이 투표해 4년 전 2만8,913명에 비해 6.7배(565.2%) 폭증했다. 퀸즈 경우, 16만6,519명이 조기투표에 참여, 2021년 2만8,913명과 비교해 5.8배(475.9%) 급증했다.
주요 선거구별로는 한인 밀집지역인 19선거구(베이사이드)가 1만5,471명이 조기투표에 참여, 4년 전 4,650명에 비해 3.3배(232.8%) 늘었고, 20선거구(플러싱)가 5,008명으로 역시 4년전 1,961명과 비교해 2.6배(155.4%) 늘었다.
린다 이 후보가 출마한 23선거구(오클랜드가든)는 1만2,603명으로 지난 2021년 4,774명에 비해 2.6배(164.0%), 한인 줄리 원 후보가 출마한 26선거구(우드사이드)는 1만4,189명으로 4년 전 7,840명과 비교해 1.8배(81.0%)증가했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