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일원에 기습폭우 2명 사망 등 피해 속출
2025-11-03 (월) 07:28:14
이지훈 기자
지난 30일 뉴욕 일원에 강풍을 동반한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가옥 곳곳이 침수되고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홍수피해가 속출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5시 동안 최대 3인치가 넘는 폭우가 강타. 브루클린 플랫부쉬의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던 39세 남성이 집 안에 있던 반려견을 구출하기 위해 집으로 들어갔다가 집 안으로 불어닥친 빗물에 미처 대피를 하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
또한 맨하탄 워싱턴 하이츠에서는 물이 잠긴 한 건물 지하 보일러룸에서 43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폭우로 인해 퀸즈 홀리스와 브루클린 플랫부쉬 지역이 가장 많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2021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퀸즈 이스트 플러싱과 브루클린 부쉬윅에서도 침수 피해 보고가 잇따랐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