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상 순익 1.85달러
▶ 아이폰 판매가 견인
아이폰 제조사 애플은 지난 3분기(4∼6월, 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 1,02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은 1.85달러였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 1,022억달러를 상회했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1.77달러를 넘어섰다. 490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아이폰 부문 매출과 249억7,000만달러인 서비스 부문(아이클라우드·애플뮤직 등) 매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9월 출시한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며 “다만 여러 모델이 공급 제약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패드 부문 매출액은 69억5,000만달러였고 데스크톱·랩톱 등 맥 부문은 87억2,000만달러, 애플워치·에어팟·비전프로 등 기타 제품 부문은 9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쿡 CEO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월 결산 법인인 애플의 연간 매출액(지난해 10월∼올해 9월)도 4,16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0.26달러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은 다음 달 10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