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리케인 구호기금 사기 속지마세요”

2025-10-31 (금) 07:30:32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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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검찰, 가짜 구호단체 주의보

허리케인 ‘멀리사’(Melissa)가 자메이카를 비롯한 카리브해의 여러 섬나라를 강타한 가운데 뉴욕주가 허리케인 피해 지원을 명목으로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짜 구호단체들의 사기행각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

뉴욕주검찰은 29일 허리케인 멀리사로 피해를 입은 카리브해 지역 지원을 악용한 가짜 구호단체들의 허위 기부 행위에 속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가짜 구호단체 판별법에 대해 주검찰은 ▲이메일로 기부요청을 받았을 경우 해당 이메일 주소를 검색 또는 연락을 취해 실제 해당 단체에서 발송한 요청인지 확인할 것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부할 경우 모금활동 주최자나 단체의 실체를 파악할 것▲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기부의 경우 플랫폼 약관을 꼼꼼히 따져볼 것 ▲구호단체의 기부금 사용처를 확인하고 실제 기부금이 전달되는 기부 내역을 파악할 것 ▲구호기금 전달에 현금 사용은 지양할 것 등을 조언했다.

한편, 주검찰은 기부금 모금 활동이 수상한 구호단체를 발견할 시 즉시 담당부서(212-416-8401)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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