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장선거 나흘 앞둔 여론조사서 양자대결시 격차 좁혀져

조란 맘다니, 앤드류 쿠오모, 커티스 슬리와

[자료출처=각 여론조사 기관]
뉴욕시장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조란 맘다니 후보가 무소속 앤드류 쿠오모 후보에 여전히 두 자릿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선거막판 표심을 흔들만한 돌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맘다니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진 양상이다.
29일 발표된 퀴니피액대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43%의 지지율을 얻어, 33%에 그친 쿠오모 후보를 1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공화당의 커티스 슬리와 후보의 지지율은 14%였다.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은 6%, 응답 거부는 3%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학의 조사는 23~27일 뉴욕시 유권자 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오차한계는 ±4%이다.
마리스트칼리지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맘다니 후보가 48%의 지지율로 쿠오모 후보의 32%를 16% 포인트 차이의 우위를 보였다.
슬리와 후보의 지지율은 16%. 만약 슬리와 후보가 중도사퇴해 맘다니 후보와 쿠오모 후보간 1대1 양자대결이 벌어질 경우는 맘다니 51%, 쿠오모 44%로 7%p 차로 좁혀졌다. 마리스트칼리지 조사는 24~28일 유권자 1,13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3.5%이다.
또한 같은 날 오전 발표된 에머슨칼리지와 더힐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맘다니 후보는 50%의 지지율을 기록해 25%를 얻은 쿠오모 후보를 무려 25% 포인트 앞서며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에머슨칼리지의 조사는 25~27일 유권자 6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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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