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으로 재구성한 도시풍경 눈길
2025-10-30 (목) 07:46:56
이근영/객원기자
▶ 배지민 개인전 내달 4일부터 케이트 오 갤러리 한지 질감 살려 생명 기운 표현

[배지민 개인전]
맨하탄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케이트 오 갤러리에서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배지민 교수의 개인전이 수묵(‘Now&Here: SUMUK)을 주제로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수묵화의 본질인 자연스러움과 생명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작들이 선보인다.
배 교수는 도시의 풍경을 다차원적이면서 때론 단순한 조형 언어로 재구성해,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인간적 연민을 작품속에 담아냈다.
작가는 한지와 천을 활용해 색채를 최대한 배제하고 수묵과 한지의 질감 또는 그 안에 깃든 생명의 기운을 표현한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는 “수묵에 물든 한지와 천으로 관객의 상처를 감싸주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1월6일 오후 6~8시까지다.
△장소 Kate Oh Gallery 31 E 72nd St, NY 10021
△문의 646-286-6757/www.Kateo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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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