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공장짓는 외국전문가 비자 수립중”
2025-10-29 (수) 07:53:29
▶ 트럼프, 조지아주 구금사태 방지위해 “초기단계엔 외국 전문가 입국 필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에서 일어난 한국인 노동자 300여명 구금 사태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는 외국 기업 전문가들의 입국을 원활하게 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대화하던 중 이같이 밝히며 미국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이 자국 전문가들을 미국으로 데리고 올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떤 비자로 입국하게 되냐’는 질문에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계획을 짜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 같은 제도를 계속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새로운 계획이 비자 신설인지, 입법 또는 행정 권한을 활용한 정책 시행인지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간 한국 정부와 재계는 한국인 전용 전문직 비자 신설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지만, 외국인 노동자 입국 확대 등 이민 문제는 미국 사회의 여론이 첨예하게 갈린 현안이라 별 소득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