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하락세 30년 고정 6.19%로
2025-10-29 (수) 12:00:00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고정 모기지 전국 평균 금리는 6.19%로,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초 7%를 넘었던 금리가 1%p 가까이 내려가면서 재융자 수요도 크게 늘었다. 프레디맥은 “금리 하락으로 재융자 비중이 전체 모기지 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월 모기지 상환 부담을 줄여 구매자들이 더 많은 예산으로 주택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까지 미국 내 평균 월 상환액은 2,556달러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6%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택시장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해 말 30년 고정금리가 더 떨어지고 5%대에 진입하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6%대 이자는 많은 바이어들에게 여전히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