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 조사
▶ 머피주지사 직무수행 평가 50% 반대, 최대 불만 사항 ‘세금·물가 문제’
뉴저지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뉴저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5%는 ‘뉴저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여기는 응답자는 35%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애슐리 코닝 럿거스대 이글턴연구소장은 “부정적 의견이 긍정보다 20%포인트나 많다"며 “이는 주정부의 방향성에 대한 불만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다만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 민주당 소속인 필 머피 현 주지사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는 찬성 40%, 반대 50%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화당 소속인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도 반대가 54%로 찬성 41% 보다 높았다. 이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크고, 공화당 성향 유권자는 머피 주지사에 대한 불만이 높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뉴저지 유권자의 최대 불만 사항은 세금과 물가 문제로 나타났다. 응답자 36%가 세금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고, 21%는 생활비 부담을 문제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뉴저지 유권자 7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4.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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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