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래 최강’ 허리케인 자메이카에 근접 비상
2025-10-27 (월) 12:00:00
강력한 허리케인 ‘멜리사’가 카리브해에서 세력을 점점 키우며 중남미 섬국가 자메이카와 아이티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현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6일 오전 허리케인 멜리사가 카리브해에서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3등급에서 4등급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NHC는 멜리사가 현지 시각 27일 밤 또는 28일 아침 자메이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상륙 전 최강 등급인 5등급 태풍으로 격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ABC 방송은 멜리사가 1988년 허리케인 길버트의 자메이카 강타 이후 37년만에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멜리사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린 점은 피해를 더욱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