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미드타운 고층빌딩서 창문 유리 지상으로 떨어져

2025-10-14 (화) 08: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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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미드타운의 한 고층빌딩에서 창문 유리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께 맨하탄 웨스트 54스트릿 인근 6애비뉴 선상(1345 6애비뉴)에 위치한 50층 높이 건물의 43층에서 유리창 한 짝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현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없어서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는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유리창이 떨어진 건물 43층은 층 전체가 개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지난 10일 공사 중 부분적으로 구조 손상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뉴욕시빌딩국은 공사 현장을 정상적으로 관리하지 못한 시공업체에 대해 경고장 발송 및 부분적인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이날 뉴욕시 일원에 불어닥친 악천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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