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서 버스 추돌 사고…19명 부상

2025-10-14 (화) 08:31:04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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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럼버스 데이 오전 샌포드 애비뉴서 Q27번 보행자 부상·재산피해 없어

휴일이었던 콜럼버스 데이인 13일 퀸즈 플러싱에서 버스 추돌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욕시경찰국(NY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께 발생한 사고는 플러싱 샌포드 애비뉴에서 서쪽(메인스트릿 쪽)으로 달리던 MTA Q27번 버스 두 대가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비가 내려 도로가 미끄러워진 가운데 Q27번 버스(#8426)이 앞서가던 Q27번 버스(#8764)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차량 뒷부분을 들이 받은 것.

NYPD는 이날 사고로 체포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뉴욕시소방국(FDNY)은 사고 직후 “기사와 승객 등 19명이 경상을 입었다. 1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5명은 현장 치료를 받았다”며 “사고로 인해 보행자 부상 사례는 없었고 차량 외 재산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버스 추돌 사고로 이날 정오 현재 Q13, Q27, Q26, Q65 버스가 우회 우행,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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