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일원 노이스터 폭풍 덮쳐
2025-10-14 (화) 07:51:59
이지훈 기자
▶ 시속 60마일 강풍 항공편 대거 지연 뉴저지 비상사태 선포…침수 피해 대비
최대 시속 60일의 강풍을 동반한 노이스터(Nor’easter) 폭풍이 12일 오전 뉴욕과 뉴저지 일원을 덮치면서 항공편이 대거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뉴저지주는 전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해안가 주변을 중심으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12일 정오부터 13일 저녁까지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지에 해안 홍수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를 발령하고 폭풍 피해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다. 낫소카운티는 자체적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콜럼버스데이 연휴에 불어닥친 노이스터 폭풍은 뉴욕 일원 공항의 대규모 지연 사태로도 이어지면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12일 JFK 공항 경우 항공편 운항이 평균 102분, 라과디아공항은 평균 106분.
뉴왁공항은 평균 80분 지연 사태를 겪었다. 이번 노이스터 폭풍은 13일 밤 동부 연안 지역을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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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