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로스웨이의료상조회, 앤더슨 랩(한인 설립 혈액 분석 연구소)과 파트너 협약

2025-10-14 (화) 07:09:3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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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의학 의료 서비스 확대 미 전역 회원들 정기검진 센터로

▶ 지질·당뇨·간기능 검사 외 유전자·여성 불임 검사도

크로스웨이의료상조회, 앤더슨 랩(한인 설립 혈액 분석 연구소)과 파트너 협약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HS)의 김경호(오른쪽) 회장과 마이클 서 ‘메디피아’(MEDIPIA) 메디컬 센터’ 원장 겸 앤더슨 랩 대표가 파트너십을 맺은 후 악수하고 있다.

크리스천 비영리의료단체 ‘크로스웨이 의료상조회’(Crossway Health Share·회장 김경호)는 혈액 분석 연구소인 ‘앤더슨 랩’(Anderson Labs·대표 마이클 서 신경내과 전문의)과 지난 1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회원 의료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최첨단 분석시설을 갖춘 ‘앤더슨 랩’은 한인 전문의가 설립한 뉴욕 한인사회 최초 혈액 분석 연구소이다.

퀸즈 노던 블러바드 189가 선상 소재 ‘메디피아’(MEDIPIA) 메디컬 센터에 위치한 ‘앤더슨 랩’은 일반 혈액검사(CBC)에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LDL, HDL 등 지질검사, 당뇨검사, 간기능 검사, 간염검사, 요산(통풍)검사, 전해질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등 모든 혈액 검사를 적정 비용으로 받을 수 있어 입소문이 나고 있다.


또 ‘유전자 검사’(Genetic Testing)와 ‘정액 분석’(Semen Analysis) 등 ‘생식력’ 검사와 불임 등 여성건강 검사, 성소수계(LGBTQ) 정기 건강검사 등도 실비에 제공하고 있다.

CHS의 김경호 회장은 “예방 의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가운데 한인 전문의가 직접 설립한 혈액 분석 연구소 앤더슨 랩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내년 5월 메디피아 메디컬 센터가 계획대로 확장을 하게 되면 CHS의 파트너 지정 정기검진 병원으로 미 전역 회원들의 정기검진 센터가 될 것이다.

수술을 제외한 1, 2차 진료 및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CHS 회원은 ‘페이어 아이디’(Payer ID)를 통해 앤더슨 랩과 메디피아 메디컬 센터 방문 시 의료비가 회원들이 아닌 CHS로 직접 청구되기 때문에 의료비 선불 납부 및 조정의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즉 뉴욕 방문길에 정기검사와 치료를 개인부담금만 내고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메디피아 메디컬 센터 원장 겸 앤더슨랩 대표인 마이클 서 전문의는 “내년 5월 산부인과와 종합 의료, 성인 및 소아 신경내과, 물리치료실, 앤더슨 랩 등이 있는 현 메디피아 메디컬 센터 길 건너편 부지에 두 번째 병동을 신축할 계획”이라며 “신규 병동에는 내과와 심장과, 위장과, MRI/CT 영상실, 약국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한인사회 첫 종합병원 개원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HS가 내놓은 프로그램은 4가지로 회비(1인 기준)는 ▲베이직 40달러 ▲베이직 플러스 80달러 ▲어드벤티지 135달러 ▲컴플릿 180달러이다. 이 가운데 어드벤티지와 컴플릿 프로그램은 의사방문, 응급치료, 수술 및 입원이 포함되며 처방약도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컴플릿 프로그램은 임신 및 출산, 예방 및 건강검진(500달러) 프로그램이 포함 되고, 연간 개인부담금이 500달러로 경쟁력이 높다. 추가 할인 프로그램도 내놓았는데 월 9.95달러로 원격 의료진료와 치료, 안과, 처방약 할인을 받을 수 있다.

▶CHS 회원가입 문의 917-306-7201 혹은 www.crosswayhealthshare.org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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