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성정바오로 한인성당(주임신부 배하정 다니엘)이 ‘하상 카리타스 후원을 위한 걷기/ 달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8일(토) 오전 7시-10시 버크레이크 공원(쉘터 A)에서 펼쳐질 대회는 이 성당의 신심단체인 꾸르실료(간사 박기정)가 주관하는 것으로 수익금 전액은 카리타스 복지재단(회장 유홍열)에 전달된다.

배하정 주임신부는 “이번 행사는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마련된 특별한 나눔의 자리다. 함께 걷고 달리며 건강을 챙기면서 사랑나눔도 실천할 좋은 기회”라며 “이웃을 향한 착한 마음들이 가을의 풍요로움처럼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20달러(1인), 30달러(2인), 40달러(한 가족당, 3인 기준)이며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수익금 전액은 고국 원주 지역 등을 돕고 있는 카리타스 활동 지원에 쓰인다.
박기정 꾸료실료 간사는 “함께 하는 발걸음이 모여 큰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글폼(https://forms.gle/MYdh5dpnsrzZ8Xvg6)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받는다.
이 성당은 매년 10월 버크레이크 공원에서 걷기, 달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54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래를 위한 5K 걷기·달리기’ 행사를 통해 총 2,369달러의 청소년 기금을 조성했다.
문의 (703) 862-0039 박기정 라파엘 간사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