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찬양과 감사로 물든 하모니”

2025-10-09 (목) 05:26:34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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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산기도원, 감사찬양 콘서트

“찬양과 감사로 물든 하모니”

5일 안나산 기도원에서 제4회 감사찬양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안나산기도원(원장 김영창 목사)은 5일 새로운 다리 완공을 기념해 감사찬양 콘서트 및 만찬 행사를 열었다. 4회째를 맞는 감사찬양 콘서트에는 지역 교계 인사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믿음 안에서 감사와 찬양을 나누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찬희 학생의 트럼펫 연주로 막이 오른 콘서트는 이성진과 찬미찬양단, 헤세드 커뮤니티 교회(솔로 안젤라), 글로리아 크로마하프 연주단(지도 소경숙), 워싱턴 코리안 색소폰 앙상블(단장 김광수), 메릴랜드기독합창단(단장 이인갑)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노숙자들로 구성된 헤세드 커뮤니티 교회의 찬양은 큰 감동을 자아냈고, 메릴랜드기독합창단은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감사 만찬에서 푸짐한 음식과 함께 김희식 장로의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가 더해져 감사의 자리를 빛냈다.


사회를 맡은 김병은 목사는 “아름다운 안나산기도원은 나의 기도원, 너의 기도원, 우리 모두의 기도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 지역의 소중한 영적센터가 되어 기도의 등불을 밝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창 원장은 “30여 년의 숙원 사업인 새 다리가 튼튼하게 건설돼 기도원을 찾는 발걸음이 편리해졌다”며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뜨거운 사랑과 헌신, 후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나산 기도원은 내년 10월 4일 제5회 감사찬양 콘서트 및 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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