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기 뉴욕평통 회장은 누구?

2025-10-08 (수) 07:18:23 이진수 기자
크게 작게

▶ 22기 자문위원 최종 인선 앞두고 차기회장 후보 5~6명 하마평

차기 뉴욕평통 회장은 누구?

강준화, 김민선, 김도형, 황미광, 이에스더

11월 출범하는 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이하 뉴욕평통) 자문위원 최종 인선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차기 뉴욕평통 회장에 누가 낙점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구성되는 첫 번째 평통자문 위원 인선에서 위원들의 대폭 교체가 예상되면서 차기 회장 자리에 대한 하마평은 더욱 무성한 상황이다.
뉴욕평통 안팎에서는 이번 차기회장 경우 직전 21기 자문위원 가운데 발탁될 가능성 보다는 지난 민주당 정권 시절 자문위원을 역임한 기존 인사들 중에서 주로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현재 자천 타천으로 차기 뉴욕 평통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는 유력 후보인사는 5~6명 선.


우선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을 지낸 강준화 북미민주포럼 대표와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 겸 전 뉴욕한인회장, 20기 미주간사를 역임한 김도형 전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 이 에스더 뉴욕지역한인회연합회 의장, 뉴욕평통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던 황미광 국제펜(PEN) 한국본부 미동부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강준화 대표는 미주 부의장 후보군에, 김민선 관장은 운영위원 후보군에 각각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 밖에 18기와 19기 뉴욕평통 위원을 지낸 원혜경 뉴저지훈민학당 한국학교 교장과 원 교장의 남편인 원호길 미국성공회 뉴저지한인성공회 신부 등도 본인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뉴욕평통 회장 후보로 거론 중으로 전해졌다.

뉴욕 평통 회장은 관례적으로 22기 자문위원이 확정된 후 뉴욕총영사관이 2명 이상의 후보를 복수 추천해 평통 의장인 대통령이 적임자를 최종 임명하게 된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뉴욕총영사관의 추천 여부에 관계없이 한국 평통사무처 추천 등으로 선정되는 사례도 많아 누가 회장으로 최종 확정될지는 예상이 힘들다는 게 평통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21기 뉴욕평통의 한 위원은 “최소 한 차례 이상은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분이 회장이 되면 좋겠다”며 “평화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평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뉴욕협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