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예산안 또 부결…셧다운, 이번주까지 이어져
2025-10-06 (월) 08:38:49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를 멈추기 위한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CR)이 연방 상원에서 또 부결됐다.
이에 따라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중단과 연방 공무원의 대량 휴직 또는 해고 가능성이 동반된 셧다운 사태는 이번주까지 이어지게 됐다.
연방상원은 3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인 민주당의 임시예산안을 재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6표, 반대 52표로 부결됐다.
이번 임시예산안은 셧다운 회피 시한을 오는 10월31일까지 연장하면서 민주당이 요구하는 공공의료보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을 연장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야당인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재임하는 대도시에 대한 예산을 줄이면서 연방공무원 대량 해고 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연방의회는 임시예산안에 대한 다음 재표결을 6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