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철우 목사 ‘국민훈장 동백장’
2025-10-03 (금) 07:42:00
이지훈 기자
▶ 김태자 · 이영규 회장 세계한인의 날 포상자 선정

장철우, 김태자, 이영규
고 장철우 뉴욕한인교회 은퇴목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김태자 한국음악재단(KMF) 창립자,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 등이 세계한인의 날 포상자로 선정됐다.
재외동포청이 2일 발표한 ‘제19회 세계한인의 날’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에 따르면 뉴욕 일원에서는 고 장철우 목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은 것을 비롯 김태자 한국음악재단 창립자가 국민포장을,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고 장철우 목사는 미주 독립운동의 역사를 발굴하고 황기환 지사 유해 봉환을 주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한국정부 후원 뉴욕독립기념전시관의 초대 관장으로 위촉돼 재외한인의 정체성과 애국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했다.
김태자 한국음악재단 창립자는 재단과 세종솔로이스츠,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를 창립해 젊고 유능한 음악인들의 세계 무대 진출을 돕고 한국 음악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또한 재미한인의사회, 한인커뮤니티재단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 발전과 국제 문화교류 활동 등을 평가받았다.
이영규 미래전략연구재단 회장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17대 회장 재직 시절 맨하탄 중심부에 뉴욕시정부가 코리아타운을 공식 지정하고, 브로드웨이와 32스트릿이 교차하는 지점에 ‘Korea Way’ 표지판을 영구적으로 설치하는데 기여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올해 후보 명단에는 총 132명(단체 포함)이 올랐지만 41명이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91명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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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