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뉴욕대한체육회장 이사장배 민속씨름대회 성황
▶ 한영덕, 김지슬, 이재인씨 각 부문 우승

지난 27일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역 앞 광장서 열린‘제22대 뉴욕대한체육회 이사장배 민속 씨름대회’서 대회 관계자와 입상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뉴욕대한체육회 제공]
뉴욕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제22대 뉴욕대한체육회 이사장배 민속 씨름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열렸다.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역 앞 광장에 마련된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뉴욕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뉴욕씨름협회와 재미씨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남자 일반부 경량급, 중량급, 여성부로 나눠져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는 400여 명의 선수, 관계자,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한국 씨름계의 전설인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 용인대 교수가 대한씨름협회 임원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최미경 뉴욕대한체육회장은 “추석을 맞아 동포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 고유의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차세대와 타민족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자 일반부 중량급에서는 한영덕씨가 강력한 힘과 기술을 선보이며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최윤호씨와 이도윤씨는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경량급에서는 김지슬씨가 날렵한 기술로 정상에 올랐으며, 김유진, 박재우씨가 그 뒤를 이었다.
남자부 못지 않게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여성부 경기에서는 이재인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박서휘씨와 최서경씨가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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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