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연안에 UFO 기지 있다” 연방의원 폭탄 발언 논란

2025-10-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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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방하원의원이 고도화된 외계 생명체들이 미국 연안 근처의 5~6개 수중 UFO 기지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9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연방하원 감시위원회 소속이자 UFO 보고를 감독하는 테네시주 출신 팀 버쳇 의원이 최근 인터뷰에서 “외계 생명체들이 현재 지구 심해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버쳇 의원이 해당 발언을 하는 영상은 지난달 17일 X(옛 트위터)에 공개된 뒤 190만 회 이상 조회됐다.

버쳇 의원은 다큐멘터리 제작자이자 UFO 연구자인 ‘레드 판다 코알라’와 진행한 길거리 인터뷰에서 ‘고급 외계 존재나 문명들이 세대에 걸쳐 지구 바닷속에 숨어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특정 5~6개 심해 지역에서 미확인 비행체(UFO) 목격 사례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회의론자들은 해군 관계자들의 일화적 진술에만 의존하고, 동료 심사를 거친 과학적 데이터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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