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권은주 선수 초청 세미나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

2025-10-01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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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선수 초청 세미나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

권은주 여자 마라톤 선수(전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은 오는 5일(일) 오전 7시 단 크나브 리저널 공원 (19700 Bloomfield Avenue, Cerritos)에서 권은주 여자 마라톤 선수(전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를 초청해서 마라톤 부상 방지와 좋은 자세에 대한 세미나를 갖는다.

권은주 선수는 지난 1997년 춘천마라톤에서 한국 여자 마라톤 신기록(2시간 26분 12초)을 세운바 있으며, 21년간 자신의 기록을 유지하며 한국 마라톤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권 선수는 아마추어 러닝 클럽 ‘런 위드 주디’(Run with Judy)를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러너와 걷고, 뛰고, 때로는 멈추는 연습을 함께 하며 새로운 ‘K-러닝’의 철학을 전하고 있다.

권 선수는 최근 연합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천천히 달리는 게 오히려 어렵습니다. 빨리 뛰는 건 쉽죠. 마음이 앞서니까요. 하지만 달리기를 오래 즐기고 싶다면, 먼저 속도를 내려놓는 훈련부터 시작해야 해요.”라고 말한다.


권 선수는 시카고 마라톤에 참가하려 오는 중에 해피러너스 마라톤 클럽에서 이번에 세미나를 가지게 되었다.

그는 문경 호계중학교와 경북 체육고를 거쳐 18세에 코오롱 육상팀에 입단했으며, 20살이 되던 해 그는 한국 장거리 육상계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단거리보다 지구력에서 강점을 보인 그는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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