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또 은행서 미행강도 세차장 따라와 털어

2025-09-30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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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에서 ‘뱅크 저깅(bank jugging)’ 즉 미행강도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 세차장에서 대학생이 절도 피해를 당했다.

28일 KTLA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5일 낮 12시30분께 리시다 지역에 위치한 카워시에서 발생했다고 LA 경찰국(LAPD)이 밝혔다. 범인은 근처 웰스파고 지점을 나온 한 여대생을 노려 세차장까지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피해자가 세차장에서 자신의 차 내부를 청소하고 있었는데, 그 바로 옆 빈자리에 범행 차량인 흰색 SUV가 후진으로 주차하는 장면이 잡혔다. 잠시 후 피해자가 잠시 시선을 돌렸을 때, 범행 차량 뒷좌석에서 한 남성이 문을 열고 나온 뒤 피해자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서 안에 있던 물건을 훔쳤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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