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트코인 상승세 중단 11만달러 선도 붕괴

2025-09-29 (월) 12:00:00
크게 작게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비트코인이 11만달러선을 하회하는 등 가상화폐가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68% 내린 10만9,07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가격 하락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가 대거 강제 청산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인 지난 19일 11만8,000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일 약세를 나타내며 뒷걸음질하고 있다.

하락세 지속은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식 시장과 금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